신생아청력검사가 중요한 이유

신생아에게 있어 소리를 듣는 청각의 발달은 언어 및 인지 발달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단순한 청취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신생아난청은 그 강도가 중도난청인지 경도난청인지에 관계없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1,000명당 4~6명이며 이 중 중고도의 신생아난청은 1,000명당 2~3명 정도로 다른 질환에 비해 매우 높은 유병율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생아난청 고위험군은?

미국의 신생아 청각위원회(Joint committee on infant hearing 2000)는 원칙적으로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신생아난청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늦어도
생후 3개월 까지는 난청여부에 대한 진단이 내려지고, 생후 6개월 안에 적절한 조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연성 난청의 가능성까지 있다면 2~3세까지 최소한 6개월 간격으로 신생아난청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신생아난청 고위험군에 속하는 대상은 아래와 같으니 해당여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① 감각신경성난청의 가족력
  • ② 자궁 내 감염
  • ③ 출생시 두개안면기형
  • ④ 출생체중이 1,500g 미만
  • ⑤ 교환수혈을 요하는 고빌리루빈혈증
  • ⑥ 이독성약물을 사용(항생제, 이뇨제등),
  • ⑦ 세균성뇌막염
  • ⑧ 출생시 심한 호흡장애
  • ⑨ 감각신경성난청이나 전음성난청 유발 증후군의 징후 혹은 임상적 소견
  • ⑩ 아프가 수치(Apgar score: 1분에 4점 이하, 5분에 6점 이하)

검사방법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에 흔히 사용되는 검사방법으로는 유발이음향방사검사(OAE)와 자동화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AABR)등이 있는데,
저희 병원에서는 자동화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AAB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사는 부모의 동의를 거쳐서 가급적 모든 신생아에게 퇴원 전에
실시하고 아기가 잠을 잘 때 시행합니다.
검사는 조용한 장소에서 실시하고실제 검사 시간은 아기가 수면 중인 경우 10~20분 내외로 소요되며 통과하지 못한 경우에는 반복검사를 합니다.
선별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에 모두 난청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만일 아기가 난청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향 후 언어발달 및 의사소통의 발달을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므로 진단검사를 위한 추적검사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청력저하가 의심되는 아기는 퇴원 후 1개월 경에 진단검사를 시행하며 3개월 이내에 다시 검사를 반복하여 난청을 확진합니다.

검사진행과정

  • ① 이마, 목, 어깨에 센서를 부착하고 양쪽 귀에 귀마개를 부착합니다.
  • ② 검사장비에서 아기의 귀에 부드러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 ③ 아기의 뇌가 소리에 반응하여 뇌간 전위 유발이란 특정 뇌파를 발생시킵니다.
  • ④ 아기의 ABR을 본체에 내장되어 있는 정상 청력을 가진 신생아의 것과 자동으로 비교합니다.
  • ⑤ 검사가 완료되면 PASS 또는 REFER 결과를 출력합니다.
REFER
피검 신생아가 정상적인 청각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피검 신생아의 검사시점 당시의 청각능력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검사이후
감염, 또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 후천적 청력 장애가 올 수는 있습니다.
PASS
말 그대로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재검사를 통해서 정상아로 진단이 됩니다.
단, REFER 의 결과가 나온 아기는 전문 이비인후과에서 정밀검사를 통한 이상 유무를 꼭 확인 해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