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의 변화를 살펴보면 자궁은 원래 50-70gm이지만, 만삭시에는 약 1kg까지 그 크기가 증가하는데 어떻게 자궁이 임신시 그 내강이 팽창됨에도 견디어 내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임신 기간중 임산부는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생화학적, 생리적, 해부학적 적응이 대부분 수정 이후 시작되어 임신 기간중 유지되며 분만 및 수유 후에는 임신 전의 상태로 되돌아 가게 됩니다.

자궁의 변화를 살펴보면 자궁은 원래 50-70gm이지만, 만삭시에는 약 1kg까지 그 크기가 증가하는데 어떻게 자궁이 임신시 그 내강이 팽창됨에도 견디어 내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궁은 충실성 구조로서 비임신시에는 그 용적이 10㎖ 이하이나, 임신시에는 태아, 태반 및 양수를 수용하기에 충분한 용적으로 변하여 임신 말기에는 평균 5ℓ, 최대 20ℓ 이상을 나타내어 비임신시에 비해 500-1000배로 증가하게 됩니다.

임신의 진단에 관하여 살펴 보기로 합시다. 먼저 임신의 가정 증후(Presumptive evidence
of pregnancy)로서 임신임을 가정할 수 있는 증상이나 변화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매달 나오던 월경이 나오지 않습니다.
2.유방의 변화가 오게 됩니다.
3.자궁경관 점액의 변화가 오게 되는데 슬라이드 도말검사에 염주알 모양을 볼 수가 있습니다.
4.질의 점막이 짙푸른 혹은 보랏빛 적색으로 나타나고 울혈 됩니다.
5.피부 색소의 침착이 증가되고 복부선이 출현합니다.

다음으로는 임신의 추정증후(Probable evidence of pregnancy)로서 가정증후보다 좀 더 임신임을 추정할 수 있는 변화인데 다음과 같습니다.

1.복부가 팽만됩니다.
2.자궁의 모양, 크기, 경도에 변화가 오게 됩니다.
3.자궁경부의 변화도 옵니다.
4.자궁의 불규칙적인 무통성 수축(Braxton-Hicks contraction)이 있게 됩니다.
5.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양수내 운동을 촉지(Ballottement) 할 수 있게 됩니다.
6.태아의 외형을 촉지할 수 있습니다.
7.내분비검사로서 소변 및 혈액검사를 통하여 임신임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신임을 확진할 수 있는 임신의 확증증후(Positive signs of pregnancy) 로서 다음과 같습니다.

1.태아경, 청진기, 도플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태아의 심장이 뛰는 태아 심박동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2.임신 20주경 부터는 임산부가 태아가 움직이는 태동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3.초음파기기를 통하여 태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방사선 X-ray검사에 의해 태아를 확인하는 것인데 임신 16주가 되어야 태아의 골격이 보이지만 임신진단 목적으로는 방사선 X-ray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